최중경 전 지식경제부장관이 제43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에 당선됐다. 최 전 장관은 22일 서울 종로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린 한공회 총회에서 총 4911표 중 3448표를 얻어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이만우 고려대 교수는 1070표, 민만기 전 삼일회계법인 설립이사는 319표를 얻었다. 한공회 회장의 임기는 2년이며 비상근 무보수 명예직이다.
총회에서는 또 선출부회장에는 장영철 후보가, 신임 감사에는 나철홍 후보가 선출됐다. 청년회계사회에서 주장한 정관 개정 안건은 회의에서 소개되었지만 채택되지는 않았다.
총회에 앞서 이날 오전 그랑서울 테라스홀에서는 회계신인도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심층적 인식조사와 개선방향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렸다. 총회에는 국회에서 강길부, 홍일표, 김관영, 엄용수, 박찬대, 채이배 의원이 참석했고, 정부 및 유관기관에서는 이현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김봉래 국세청 차장, 박희춘 금융감독원 전문심의위원, 장지인 한국회계기준원장, 백운찬 한국세무사회장 등 총 30여 명의 내외귀빈이 참석했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최중경 전 장관, 공인회계사회 회장 당선
입력 2016-06-22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