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 공석 된 대한축구협회장 직무대행

입력 2016-06-22 15:39
김호곤(왼쪽)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 / 사진=뉴시스

김호곤(65)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당분간 회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차기 회장 선거 출마를 위해 사임한 정몽규 전 회장을 대신해 김호곤 부회장이 수장직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협회 이사회가 이날 결의한 차기 회장 선거일은 다음달 21일이다. 김호곤 부회장의 회장 직무대행 기간은 차기 회장이 임기를 시작할 때까지다.

 협회 정관은 ‘회장이 사임할 경우 부회장 중 최연장자가 직무를 대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이태부(71) 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맡아야 한다. 하지만 이태부 부회장의 고사로 차연장자인 김호곤 부회장에게 넘어갔다.

 김호곤 부회장은 1971년부터 1979년까지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했다. 1986 멕시코월드컵, 1988 서울올림픽,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대표팀의 코치를 맡았다. 2004 아테네올림픽에선 대표팀의 사령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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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