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교수들,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색소폰 연주

입력 2016-06-22 13:56

경성대(총장 송수건)는 23일 오후 5시부터 부산 해운대구 반여2동 상가시장에서 ‘무지개 장터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음악회는 경성대 교직원들의 봉사활동과 반여2동 상가시장 상인회의 협조로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다.

경성대 교직원들은 음악회를 통해 시장상인들 및 소비자에게 전통시장이 물건을 사고파는 곳일 뿐만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자 소통의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구축,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는 권태우(화학생명과학부), 문유석(법행정정치학부), 조장식(수학응용통계학부) 교수가 참여해 색소폰 연주로 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조장식 교수는 “전통시장은 우리 삶과 밀접한 공간인데 우리가 준비한 시장 이벤트를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되고, 이를 통해 잠재고객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