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무전동 노상에서 도로를 건너던 80대 할머니가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1시45분쯤 통영시청에서 장대사거리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칼로스 승용차에 A(82·여)씨가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숨진 A씨가 무단횡단 하는 것을 승용차 운전자 B(40)씨가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통영소방서 119 대원들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A씨에 대해 구급활동을 펼쳤으나 숨졌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하는 한편 주변 CCTV와 블랙박스 영상, 목격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통영 할머니 차에 치여 사망
입력 2016-06-22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