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세종유라시아 발판으로 카자흐스탄 환자유치 활동 본격화

입력 2016-06-22 11:37
세종병원이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지역 환자 유치 작전에 본격 시동을 건다.

세종병원은 다음달 23~27일, 5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세종유라시아’와 전문병원 환자송출에 관한 협약식(MOU) 및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과 인천시 한길안과병원, 부천시 서울여성병원, 김포우리들병원 등 전문병원 관계자들과 최정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카자흐스탄 지사장 등이 참석한다.

세종유라시아는 세종병원의 자회사인 SIM이 운영하는 카자흐스탄 현지 사무소로 지난 2월부터 국내 협력병원과의 원격진료 상담과 현지 환자 진료의뢰를 통한 국제의료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세종병원은 한길안과병원 서울여성병원 등 국내 협력병원들과 함께 세종유라시아를 발판으로 원격진료 상담과 중앙아시아 지역 환자 유치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세종유라시아는 카자흐스탄 지역 환자들이 한국에서 치료를 받은 후 본국으로 돌아간 다음 정기검진 및 약 처방 등 환자관리를 도맡게 된다.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앞으로 세종유라시아가 국내 전문병원들의 카자흐스탄 지역 환자 유치의 메카로 거듭나게 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