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1일(현지시간) 광산회사 페트라 다이아몬드사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컬리난 광산에서 121.26캐럿 크기의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회사 측은 질소 결함이 없고 색상과 투명도에서 최상급이라고 밝혔다.
컬리난 광산은 대형·희귀 다이아몬드 원석이 많이 발견된 곳이다. 1905년 3105캐럿짜리 다이아몬드 원석이 나와 2개로 가공한 뒤 영국 왕관을 장식하는 데 쓰인 것으로 유명하다. 페트라 다이아몬드는 이달 안에 이 다이아몬드를 입찰에 부칠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