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아이스하키팀 이야기를 담은 영화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가 오는 8월 관객을 만난다.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비관적인 주변 시선을 깨고 끝내 도전해내는 과정을 그린 감동 드라마다.
22일 공개된 국가대표2 출격 포스터에는 이들 7명 선수들의 결연한 모습이 담겼다. 경기복과 하키채를 착장하고 당당하게 걸어 나오는 전직 선수 지원(수애)가 눈길을 끈다. 의욕 넘치는 국대 감독 대웅(오달수)과 비장한 표정의 채경(오연서)도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양옆에는 빙판에서만큼은 열정이 넘치는 아줌마 영자(하재숙), 아이스하키 협회 경리 출신 미란(김슬기), 취집(취직+시집)이 목표인 전직 피겨선수 가연(김예원), 최연소 국가대표 꿈나무 소현(진지희)이 나란히 자리했다.
배우들은 저마다 작품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수애는 “국가대표2는 나에게 도전이었다”고, 오달수는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감동이 있는 영화”라고, 오연서는 “내가 어떤 꿈을 위해 달려왔는지에 생각하게 해준 작품”이라고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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