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2일 오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열고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 대응책을 논의한다.
정연국 대변인은 “북한이 오늘 아침 또다시 2발의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북한의 6번째 무수단 발사”라며 “북한의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 관련 대책협의를 위해 오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NSC에서 최근 계속되는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 의도를 분석하고 관련 대책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북한은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무수단급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연달아 발사했다. 먼저 발사된 미사일은 실패한 것으로 분석됐으나, 뒤이어 발사된 미사일은 약 400㎞를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발사된 발사체는 발사 이후 이동식발사대(TEL)를 벗어나 수 분 동안 비행했으나, 정상적인 비행 궤도를 그리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
청와대 NSC 상임위 개최... 북한 무수단미사일 대응책 논의
입력 2016-06-22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