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 연합 항공작전 실시

입력 2016-06-22 10:14

육군 항공작전사령부는 22일 경기도 양평 비승사격장에서 한·미연합 항공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6·25전쟁 66주년을 앞두고 적을 완벽하게 격멸할 수 있는 한·미연합항공전력의 작전수행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육군 1 항공여단과 3기갑 여단의 AH-1S 코브라 헬기와 K-1 전차, 미 2사단의 AH-64 아파치 공격헬기, OH-58 카이오와 헬기 등이 참가했다. 훈련은 AH-1S 코브라 헬기의 사격으로 시작됐다. AH-1S 2대는 수백m 떨어진 목표물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명중시켰다. 정찰엄호 헬기 OH-58 2대가 로켓과 총으로 전진하고 있는 아군을 안전하게 엄호했다. 아군에 접근하는 적을 제압하기 위해 AH-64 아파치 2대가 동시에 출격해 사격했다.

이번 훈련을 지휘한 항작사 105 항공대대장 이우판 중령은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완벽한 능력과 태세를 준비하고 있다”며 “ 어떤 적도 감히 넘볼 수 없도록 굳거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