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이 22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여의도 KBS홀에서 ‘대한민국 愛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6·25전쟁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회원, 예비역 전우회, 현역장병과 가족 등 1700여명이 초대됐다. 특히 리처드 케리 예비역 해병 중장과 워커 전 주한 미8군사령관의 손자 샘 워커 씨 등 한국을 찾은 미군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도 함께 한다.
육군 군악대와 의장대의 개막 공연으로 시작해 테너 이정원씨와 소프라노 김지현씨 등이 아름다운선율을 선보인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육군이 최근 새로 제정한 군가 ‘내가 지키는 조국’이 선보인다. 김정택 SBS 예술단장이 작곡하고 군악장교인 이한미 대위가 가사를 지은 이 군가는 신세대 장병들이 좋아하는 댄스풍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육군은 이를 뮤직비디오로 만들어 23일부터 야전부대에 보낼 예정이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동방신기의 멤버 정윤호 상병과 슈퍼주니어 출신 신동희 상병, 이성민 상병. 이혁재 일병 등이 군가를 부른다. 일반인도 유투브를 통해 볼 수 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육군 22일 대한민국에 헌신한 분들을 위한 보은 공연
입력 2016-06-22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