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정부, 김해 공항 확장 불가능하다더니...주민이 납득하겠는가”

입력 2016-06-22 09:24 수정 2016-06-22 16:23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신공항 관련 5개 시·도 중진의원 간담회에서 "이번에 정부에서 결론을 내린 만큼 지역간 갈등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정치 갈등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유 의원은 "한 가지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서 "김해공항 확장 문제에 대해 일관되게 오랫동안 안전문제나 여러 문제를 들어 영남권에 공항으로 쓰기에는 불가능하다고 이렇게 우리 정부 스스로도 오랫동안 이야기했다"고 했다.

유 의원은 "특히 부산에서 그런 주장을 오랫동안 해왔다"며 "이제껏 아주 오랫동안 확장 불가라고 해놓고, 갑자기 확장이 최선의 대안이다, 이러니까 이 점에 대해 부산은 물론 대구도 뭐라할까, 주민들께서 납득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 점에 대해 (김해공항 확장으로) 정하게 된 경위를 오늘 설명 할 수 있었으면 해줬으면 좋겠다"고 정부의 해명을 요구했다.

그는 더 나아가 "김해공항 확장과 관련된 여러 주변철도 고속도로 인프라 구축에 6천억원이 든다고 해왔는데 이 부분도 과연 충분한 예산인지 철도나 고속도로 예산이 달라지면 (김해공항 확장 관련) 예산이 완전히 달라지는 거니까 이런 부분도 설명이 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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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