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아스텔앤컨 AK70 공개

입력 2016-06-22 09:20

아이리버가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 아스텔앤컨의 신모델 AK70를 공개한다.

 아이리버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일본, 미국, 홍콩,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공개 행사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AK70은 상급 모델인 AK240에 사용된 시러스 로직사의 CS4398 DAC가 장착된 모델로, 24bit, 192kHz 고음질 음원의 bit to bit 재생이 가능하다. 32bit, 384kHz의 음원은 다운 샘플링 재생되며, DSD 음원은 PCM 방식으로 변환되어 재생된다.

 특히 AK70은 아스텔앤컨 모델 최초로 USB 오디오(Digital Out) 출력을 지원, DSD 파일을 DoP 방식으로 전송이 가능해, 디지털 입력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휴대용 앰프와 연결하여 Native DSD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PC와 연결해 USB DAC으로도 활용 가능하며, CD-Ripper를 연결해 CD 음원을 바로 내장 메모리에 담아 감상할 수도 있다. 표준 DLNA를 지원해 네트워크 연결 시 AK connect 앱을 통한 컨트롤이 가능하며, 그루버스 App을 통해 기기에서 바로 MQS 음원을 다운로드 하거나 스트리밍할 수 있다.

 AK70의 판매가는 가격 부담을 크게 낮춘 599달러(미국 기준, VAT 별도)로, 고음질 뮤직 플레이어의 대중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리버는 AK70과 함께 하이엔드 이어폰 AK T8iE MkⅡ도 공개했다. AK T8iE는 지난해 8월 독일 베이어다이나믹사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출시한 이어폰으로, 이어폰 최초로 베이어다이나믹사의 테슬라 기술을 탑재한 제품이다. AK T8iE MkⅡ는 AK T8iE의 균형 있고, 왜곡되지 않은 사운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음질과 내구성을 업그레이드 한 모델이다.

 AK70과 AK T8iE는 7월 중 전 세계에서 동시 판매될 예정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