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체조선수 손연재(22)가 한 한방병원의 도움을 받아 리우 올림픽 메달권 진입을 향한 본격 담금질에 들어간다.
자생한방병원은 손연재와 전담 의료진 파견을 골자로 하는 의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병원은 올림픽 개막전 까지 또 올림픽 기간에 전담 의료진을 파견해 손연재의 골반과 발목 강화를 위한 침 치료, 추나요법 등 부상방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후원 협약은 손연재 측에서 먼저 제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 체결에 앞서 손연재는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에게 척추·관절 부위의 검진을 받고 부상 예방을 위한 추나요법과 침 치료를 시술받았다. 손연재는 “평소 부상 예방을 위한 관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왔다”고 말했다. 신준식 이사장은 “손연재 선수의 체력과 컨디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리우 메달' 위해 손연재 허리·발목 건강 챙기는 한방병원
입력 2016-06-22 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