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국바이어 초정 300만달러 성과

입력 2016-06-22 09:00
경남도가 중국 북경, 시안지역 바이어를 상대로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300만 달러 상당의 수입의향 상담성과를 내는 등 중국시장 집중 공략에 나섰다.

경남도는 21일 서부청사에서 도내 우수 농식품의 중국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중국 북경, 시안, 운남지역 등 주요 대도시 농식품 바이어를 초청해 도내 37개 농식품 수출업체와 수출상담회를 가져 310만 달러의 수입의향 상담성과를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올해 네 번째 추진한 상담회로 지난해 한중 FTA체결 이후 고품질, 프리미엄 농식품 위주의 중국 대도시 중산층 이상 소비층을 집중 공략하고자 마련됐다.

초청된 바이어들은 경남지역본부와 협업사업을 통해 발굴한 중국 북경, 시안, 운남 등 중국 주요 대도시에서 대형매장과 편의점, 온라인 매장을 갖고 있는 100억 원 규모 이상의 바이어들이다.

상담에 참여한 업체들은 도내 120여개의 농식품 가공업체 중 사전 바이어들의 수출상담 의향조사를 거쳐 선정된 37개 농식품 가공업체로 중국 바이어들은 기능성음료, 스낵류, 과자류, 소스류 등에 관심을 보였으며 31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도는 그동안 상담회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중국 북경, 청도, 상해 등 대도시 중심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중산층의 소비자 공략을 위해 9월 북경, 10월 청도 해외판촉전 및 수출상담회를 계획하고 있다.

조규일 도 서부부지사는 “중국 수출확대를 위한 마케팅활동과 농식품 수출전문업체 육성 등 행·재정 지원을 지속할 것이며 수출업체들도 중국 농식품 시장 변화에 맞는 좋은 품질의 제품으로 중국 소비층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