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전 더불어민주당 통합위원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정부는 이래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정권초부터 3년 가까이 과거사 문제를 들어 일본을 외면하며 국민들에게 자신이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고 자랑하더니 하루아침에 태도를 180도 바꿔 굴욕적인 협상을 하고 일본에 저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래서야 정부가 내일은 또 어떤 엉뚱한 짓을 할지 국민들이 안심할 수가 있겠습니까?"라고 되물었다.
앞선 글에선 "사자방비리 같은 수조원대의 국가예산 낭비, 대우조선 천문학적 액수의 분식회계 등에는 둔감한 사람들이 필수적으로 써야 할 곳에는 돈이 아깝다고 합니다"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그러면 우리도 책임있는 자들이 자신이 입힌 피해 만큼 책임을 지도록 만들 수 밖에 없겠죠"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