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김숙, 시청률 1% 이하면 이혼

입력 2016-06-22 07:36

시청률 7%를 넘으면 실제로 결혼한다는 계약으로 화제를 모은 가상부부 윤정수-김숙이 이혼 계약을 했다. 1% 이하를 기록할 경우, 이혼을 하기로 한 것이다. 

6월 21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서는 윤정수와 김숙은 집으로 찾아온 임형준 노유민 김수용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윤정수 김숙 커플은 기혼자들에게 결혼 생활에 대한 여러 조언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김수용은 "너희 시청률 7% 넘으면 결혼한다며?"라고 물었고, 김숙은 "근데 물 건너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수용은 "그럼 시청률이 떨어지면 이혼도 해야지"라고 말했고, 시청률 2% 이하일 때 이혼하는 게 어떻냐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김숙은 "2%는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곧 떨어질 것 같다"고 말했고, 결국 1% 이하를 기록했을 시 이혼을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김숙은 손님들을 위한 요리를 하던 중 개그맨 선배 김수용의 흑역사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숙은 "옛날에 김수용 씨가 문을 닫고 인터넷을 주로 썼다. 그런데 굉장히 눈이 퀭해져서 나오곤 했다"며 "밤에 나 혼자 게임을 하려고 컴퓨터를 켰는데 안 켜지더라. 아침 일찍 사람을 불렀는데 이상한 영상을 봐서 바이러스 6000개가 깔렸다더라"고 폭로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