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장마 시작! 우산 챙겨요” 벼락‧돌풍 동반

입력 2016-06-22 06:25
사진=뉴시스

일요일부터 온다던 비는 오지 않고 찜통더위만 기승을 부렸습니다. 그런데 22일 수요일인 오늘은 제주도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에는 출근시간에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습니다. 정말 비가 오려나봅니다. 출근길에 우산을 챙기는 게 좋겠습니다. 

사진=뉴시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습니다.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은 아침부터 늦은 밤사이에 가끔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비가 온 뒤 밤에 그치겠습니다.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고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자정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전남, 경남, 제주도는 30~80㎜로 많겠고, 제주도 산간은 120㎜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전북과 경북남부는 20~60㎜, 중부와 경북북부, 북한은 5~30㎜로 예상됩니다.


장마전선은 오늘 제주도 남쪽해상으로 점차 남하했다가 금요일인 24일 다시 북상해 영향을 주겠습니다. 기온은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덥겠습니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23.7도, 강원도 춘천이 20.8도, 강릉이 20.1도, 부산이 21.5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30도, 춘천이 29도, 부산이 25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외선이나 미세먼지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다만 불쾌지수 높습니다. 불쾌지수가 70~75인 경우에는 약 10%, 75~80인 경우에는 약 50%, 80 이상인 경우에는 대부분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낍니다.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70을 넘겼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우산 챙겨요.
등굣길 : 우산 챙겨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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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