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56) 감독의 부인이 남편을 둘러싼 불륜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홍상수 감독 부인 A씨는 “남편은 지난해 집을 나간 뒤 지금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이혼은 절대 안 한다. 죽는 날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21일 스타뉴스에 말했다.
A씨는 홍상수 감독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전했다. 그는 “남편을 아직도 사랑하고, 남편도 나를 사랑했었다”며 “남편이 얼마나 가정적인 사람이었는지 주변 사람들은 다 안다.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남편은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홍상수 감독은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김민희(34)와의 불륜설에 휩싸였다. 이 영화 촬영을 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이 현재까지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퍼진 상황이다.
현재 이 논란에 대해 아무도 시원스러운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할 말이 없다”며 모두 입을 다물었다.
현재 해외 체류 중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도 묵묵부답이다. 홍상수 감독은 해외 영화제 일정으로, 김민희는 영화 ‘아가씨’ 홍보 일정을 마치고 휴식 차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1985년 A씨와 결혼한 홍상수 감독은 대학생 딸을 둔 아버지다. 김민희와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이후 두 작품을 더 함께 찍었다. 지난 2월과 5월 각각 촬영을 마쳤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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