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임우재…변호사 사임 기일변경 요청

입력 2016-06-21 20:12
이부진(44)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 중인 임우재(46)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법원에 기일 변경을 요청했다.

21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이날 임 상임고문은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던 항소심 2차 변론준비기일에 대한 기일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정확한 기일변경 신청 사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임 상임고문의 변호인단 사임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임 상임고문의 변호를 맡은 법률사무소 담박과 화연의 남기춘, 박순덕 변호사 등 8명은 임 상임고문이 결혼생활에 대한 고충 등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털어놓자 돌연 수원지법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수원지법 가사항소2부(부장판사 조미연)는 임 상임고문이 제출한 기일변경 신청서를 검토해 기일변경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