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밀양인듯 가덕인듯 전략적 모호함으로 양쪽 표 다 챙기고, 이제 선거는 끝났으니 원점"이라며 "이리저리 끌려다닌 국민은 뭐죠?"라고 했다.
이 시장은 "즐기지 않아요"라며 "정치는 집단경기이고,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지 전부 좋은 포지션 하겠다고 나서면 경기는 무조건 지는 겁니다"라고 했다.
이어 "분열과 갈등은 저들의 무기이자 우리 최대의 약점입니다"라며 "남탓도 좋은 습관은 아닙니다"라고 했다.
'화폐개혁 적극 찬성'이라는 글에선 "수표에 인터넷 전자거래 얼마든지 가능한데, 현금 10만원권 발행하려던 자들은 무슨 의도였을까요?"라고 했다.
이어 "아무리 생각해도 5만원권 현금은 뇌물수수등 범죄나,불법재산 빼돌리기 은닉용 외에는 다른 용도를 상상하기 어렵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화폐개혁해서 지하에 숨겨진 현금 다 들쳐내 경제정의 한번 확립하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