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는 미국 하버드대 서머스쿨(Summer School)과 공동으로 21일부터 8월 12일까지 ‘이화-하버드 서머스쿨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화-하버드 서머스쿨 프로그램(Ewha-Harvard Summer School Program)’은 미국 명문 하버드대가 진행하는 국내 유일의 서머스쿨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6년 이화여대와 하버드대가 파트너 관계를 맺은 이후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한국 문화와 역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것으로, 올해는 ‘영화 한국 : 영화를 통해 고찰해보는 한국 사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폴 장(Paul Chang) 하버드대 교수와 데이비드 정(David Chung) 미시건대 교수가 직접 강의를 진행하고, 11명의 하버드대 재학생과 13명의 이화여대 재학생 및 이화여대와 계절학기 학점교류 협정을 맺은 국내외 대학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한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24명의 참가 학생들은 현대 한국의 모습을 담아낸 영화 다섯 편을 감상하고 이에 대해 토론함으로써 한국 사회에 대한 심도 깊은 고찰의 시간을 갖게 된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국내 유일 하버드대 서머스쿨 프로그램, 이화여대서 개최
입력 2016-06-21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