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인지방병무청, 병역명문가 선양 MOU 체결

입력 2016-06-21 15:42 수정 2016-06-21 17:19

3대 이상이 모두 현역 군 복무를 마친 병영명문가의 자긍심 고취와 병역 이행의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기도와 경인지방병무청(경기북부병무지청, 인천병무지청)이 손을 맞잡았다.

도는 양복완 행정2부지사와 송엄용 경인지방병무청장이 21일 병역명문가 선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병역명문가란 3대 이상이 모두 현역복무를 마친 가문으로 병무청은 이들 가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병역명문가 대상 안보견학, 모범병역명문가 표창, 각종 행사 초청 등 병역명문가 선양사업 일체에 대한 상호 적극 협력 추진, 보유자료 및 관련정보 상호 적극 교환 및 공유, 공동 협력사업 성과와 내용의 체계적 홍보 노력 등에 공동으로 힘쓰기로 합의했다.

현재 도내에는 총 531개 가문 2523명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돼 있다. 도는 이들에게 각종 시설 사용·입장료를 감면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해 1월 제정해 시행 중이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