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를 포함한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이 22일 창립총회를 연다.
김 전 대표는 56명의 준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정병국, 주호영, 김학용, 황영철 의원 등 비박계 의원들로 구성된 20명의 의원들은 정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유의동 새누리당 의원과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래혁신 포럼의 부회장을 맡는다. 여의도 연구원장인 김종석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박재완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도 참여한다.
포럼의 회장이자 김 전 대표의 최측근인 김학용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야 국회의원 75명이 동참하는 미래혁신포럼이 상견례를 겸한 창립총회를 하고 7월 13일에 창립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커져가는 미래의 불확실성 속에서 정부의 미래예측, 비전 및 국가 미래정책에 대한 국회의 합리적인 평가 및 대안 제시는 매우 중요한 국회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는 저출산ㆍ저성장ㆍ양극화와 통일 대비 등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미래전략을 세워나가는 일에 미래혁신포럼이 20대 국회의 씽크탱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