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안에 무수단 미사일 실은 이동식 발사대 전개”

입력 2016-06-21 14:25

북한이 21일 동해안 일대에 무수단급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실은 이동식발사대(TEL)를 전개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올해 들어 다섯번째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도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징후를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이동식발사대 숫자와 현재 준비 상황 등은 전해지지 않았다. 다만, 당장 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는 아직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일본 교도통신은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상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와 관련해 자위대에 미사일 요격이 가능하도록 파괴조치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