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다른 시·도로 거주지를 옮긴 고액 체납자 102명에게 찾아가 징수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3개월간 체납세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해 강력한 징수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시 합동징수기동반은 22~24일 부산, 대구, 경남, 경북 등 4개 지역에 거주하는 100만원 이상 체납자 102명을 현지 방문해 징수독려 및 생활실태 등을 조사한다.
울산시 이차호 세정담당관은 “행정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해 다른 지역에서 버젓이 생활하는 고질체납자를 끝까지 추적할 계획”이라며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과 조세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타 시·도에 거주하는 100만원 이상 체납자 191명을 찾아가 54명에 대해 3억7300만원을 징수하는 실적을 거뒀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시 고액 체납 끝까지 추적 한다.
입력 2016-06-21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