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 우포늪 일원에 서식하는 생물들을 직접 관찰하고 기록해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배우는 생물종 탐사행사가 열린다.
경남람사르환경재단은 생물종을 찾아 관찰하고 기록하는 ‘2016 우포늪 생물다양성 대탐사’ 행사를 25일과 26일 우포늪 일원에서 개최한다.
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우포늪 생물다양성 대탐사’는 생물전문가와 생물학 관련 학부생 등 100여명 참가해 우포늪 일원과 도내 생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한다.
지난 2014년 지리산 탐사를 시작으로 2015년 김해 화포천 탐사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전문가와 생물학 관련 대학생 등으로 참가자를 구성했다.
이들은 이번 행사에서 조류, 식물, 저서성무척추동물, 곤충, 어류 등 창녕 우포늪 일원의 생물상을 면밀히 조사하게 된다.
특히 생물의 관찰과 기록은 스마트폰 네이처링(NATURING)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서식 중인 생물을 촬영, 기록, SNS공유까지 쉽고 정확하게 처리하게된다.
또 생물과 서식지를 중심으로 시간, 위치, 기후 등 환경정보를 포함하는 데이터의 축적을 통해 탐사 결과인 생태 정보를 입체적이고 통합적으로 담아낼 계획 이다.
재단 관계자는 “해마다 생물다양성 대탐사를 통해 도내 생태환경을 알리고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 등 이유로 급속히 감소하는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노력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 람사르재단 우포늪 생물 대탐사
입력 2016-06-21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