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유로2016 조별리그 F조 2차전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잠을 설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미러는 21일 포르투갈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의 말을 빌려 “호날두가 오스트리아와의 경기 이후 잠을 자지 못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호날두는 “몸상태가 좋아서 더 실망감이 컸다”고 했다.
포르투갈은 현재 2무(승점 2)로 F조 3위에 머물러 16강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헝가리를 상대로 승리를 해야만 16강 진출을 노릴 수 있다.
포르투갈의 입장에선 골잡이 호날두의 부활이 절실하다. 포르투갈과 헝가리는 23일 맞붙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