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LG전자와 공동으로 ‘스마트에너지 아파트’ 구축을 위한 스마트에너지 분야 상호협력 및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LH는 공동주택 건축·관리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LG전자의 에너지솔루션 역량과 결합해 에너지 자립형 공동주택 구현을 위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LH는 공동주택 내 비상 발전기를 대체하는 ESS(에너지저장장치) 장비를 설치해 건설 공사비를 절감하고 입주자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LG전자는 태양광 등 분산발전 설비, ESS, EMS(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종합적인 에너지 솔루션 기술과 제품을 LH 아파트 단지에 적용해 최적의 발전 및 저장용량을 확인할 계획이다.
조성학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스마트그리드 시대에 대응한 EMS, ESS 설치·운영 관리 역량이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주택건설 능력을 축적해나가면 향후 인도, 동남아시아 등 신흥도시의 전력 부족과 잦은 정전에도 효율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LH-LG전자 스마트에너지 아파트 구축 협력
입력 2016-06-21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