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센터장 문혜성·산부인과 교수)는 최근 배꼽에 수술 기구가 들어가는 구멍 한 개만 뚫고 시술하는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 300례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병원은 지난 2014년 11월부터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을 시술해 왔다. 문혜성 센터장은 “그동안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을 통해 간단한 종양 제거술부터 다발성 종양, 거대 종양 등 각종 종양 제거술과 함께 골반장기탈출증 등 다양한 증상의 환자들을 치료했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부인과 질환 뿐만 아니라 유방암과 갑상선암, 간·담도·췌장 질환 등의 치료에도 로봇수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오는 8월 27일 ‘개원의(開院醫)와 함께 하는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개최, 개업 의사들에게도 로봇수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이대목동병원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300례 돌파
입력 2016-06-21 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