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 쪽에 위치한 한 출제사는 “일본의 영토인 다케시마를 불법으로 점령하고 있는 나라를 고르시오”라는 4지 선다형 객관식 문제를 출제했고 정답은 ‘대한민국’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2013년부터 일부 사립중학교 입시에서 영토 문제를 다루고 있고, 초등학교 고학년용 사회교과서를 발행하는 출판사 4곳 모두 다케시마(독도)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며 문제 될 것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교과서 내용을 참고해 문제를 냈다는 것이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2014년 1월 교과서 제작 지침이 담긴 중·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로 한국에 불법 점거돼 일본 정부가 항의하고 있다’고 명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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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