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경질당한 루이스 판 할 감독이 AC 밀란(이탈리아)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0일(현지시간) “판 할 감독이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 로날드 데 부어 감독과 함께 AC 밀란의 차기 감독 물망에 올랐다”고 전했다.
AC 밀란은 지난 4월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감독을 경질했고, 이후 크리스티안 브로키 감독이 남은 일정을 소화했다. 2015-2016 시즌 리그 7위에 그친 AC 밀란은 올여름 새 사령탑을 찾고 있다.
판 할 감독은 현재 무직 상태다. 판 할 감독은 과거 맨유에서 마지막 감독 생활을 보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1년 남은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판 할 감독, AC 밀란 감독 후보에
입력 2016-06-21 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