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경찰서는 20일 친구의 중학생 딸을 수년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특별법 위반)로 정모(3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2014년 10월 목포의 한 모텔에서 중학교 2학년인 친구의 딸(15)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전남의 한 섬마을 복지회관 목욕탕을 관리하는 정씨는 친구의 딸이 저항하자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씨가 친구의 딸을 최근 2년 간 성폭행하고 신체 일부를 촬영한 뒤 “신고하지 말라”며 협박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 섬마을, 이번에는 목욕탕 관리인이 친구 중학생 딸에게 수년간 짐승짓
입력 2016-06-20 23:41 수정 2016-06-20 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