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관한 이론과 방법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사람은 드물다. 물론 짦은 기간에 성공하는 사람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곧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고 만다. 왜 일까? 살을 빼기 보다 어려운 것이 날씬한 몸을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신나게 먹고도 기분좋게 다이어트를 지속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국내 대표적인 비만치료 의료기관의 가정의학 전문의와 임상 영양사들이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을 펴냈다.
365mc클리닉 식이영양위원회는 그동안 진료실에서 만났던 수많은 다이어터들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신나게 먹고 10kg 빼기(랜덤하우스코리아)’를 최근 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책에서는 밀가루, 단백질, 술, 물, 외식, 디저트, 야식, 운동, 식판, 영양상담 등 10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독자들의 ‘습관 변화’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습관과 함께 저자들이 강조하는 것은 ‘Self-Monitoring(자기 점검)’이다. 다시말해 ‘너 자신을 알라’는 것이다. 자기 점검을 위한 여러 팁 가운데 하나로 ‘진짜 배고픔’과 ‘가짜 배고픔’ 구별법이 있다. 가령, 야식을 찾게 되는 경우는 생리적 배고픔보다 감정적 배고픔인 경우가 더 많다는 식이다.
김경수 전 대한비만학회장, 스피치 강사 김미경씨, 배우 이윤미씨, 여성지 라이프스타일 디렉터 등이 책을 추천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신나게 먹고도 기분좋게 살 뺄 수 있다면?
입력 2016-06-20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