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모씨가 현장검증하는 내부 영상이 한 방송에서 공개됐다.
다음은 19일 방송된 JTBC의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공개한 영상이다.
김씨는 살인 사건이 추억이나 되는 양 침착하게 말을 이어갔다. 그는 자신이 살해한 여성을 '피해자'라고 칭하기도 했다.
감정의 기복이 하나도 없었다. 네티즌들은 "너무 담담해 소름돋는다"고 경악했다.
김씨는 화장실 밖에서 50분 동안 서성였고, 한차례 노래방 직원에게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얘기했다.
또 화장실에 들어가 30분 정도 변기에 앉아 있다가 남자들은 그냥 보내고, 여자가 오기만을 기다렸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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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