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국내 대표 메이저 골프대회를 잇따라 유치해 한국 골프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BMW Ladies Championship대회’를 3년간 새로 유치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BMW Korea(대표이사 김효준)은 20일 영종도에 소재한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김효준 BMW Korea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시와 BMW Korea는 ‘BMW Ladies Championship 대회’를 올해부터 3년간 인천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중·장기적으로 인천 마이스(MICE)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BMW Korea는 사회적 기업으로 충실한 역할을 담당해 사회적 공헌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으며, 인천시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운영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올해 2회째 대회이자 BMW 100주년 기념으로 개최되는 ‘BMW Ladies Championship 2016’은 오는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영종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와 최상의 만남의 특별하고 색다른 여자프로골프대회로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치열하고도 아름다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며, 총상금은 12억원(우승상금 3억원)이다.
갤러리 규모도 3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골프대회를 비롯해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SK텔레콤 OPEN대회를 유치한 바 있다. 앞으로도 1~2개의 메이저 대회를 적극 유치해 스포츠와 마이스 산업을 융·복합한 미래산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골프 박람회 및 전시회도 적극 유치·개최해 지역특화사업으로 발전시켜 수도권의 많은 골프 갤러리 유입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백현 시 마이스산업과장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적극 협력·지원하고,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해 각종 국제회의와 스포츠행사를 인천으로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영종도 BMW 챔피언십 3년간 유치 "골프와 마이스 산업 융복합 지역대표산업으로 키운다'
입력 2016-06-20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