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관위 정치자금 수수 권석창 의원 고발

입력 2016-06-20 13:10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새누리당 권석창(제천·단양) 의원을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권 의원은 20대 총선을 앞뒀던 지난해 4월 건설업체 대표 A씨와 건설자재 업체 대표 B씨 등 2명에게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다.

선관위 조사 결과 권 의원은 이 돈으로 선거구민에게 930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선관위는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권 의원에게 선거운동 자금 600만원을 제공한 권 의원의 친구 C씨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