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박선숙·김수민 당적, 검찰 수사 결론나오면 엄정 조치”

입력 2016-06-20 13:21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20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선숙·김수민 의원의 당적 유지 여부에 관해 "(검찰 수사의) 결론이 나오는 대로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제 본격적으로 검찰의 소환조사, 수사가 시작된 상황"이라며 "최대한 저희가 협조하고, 가능한 한 빠른 결론이 나오도록 (검찰에) 요청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또 이날 최고위에서 자신이 김수민 의혹에 대해 재차 사과한 것과 관련, "(지난 10일) 사과한 다음에 진상조사단도 꾸려지고 검찰에서 소환조사를 포함해 본격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며 "지금 정도에 한 번 더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김수민 의혹 수사가 '표적수사'라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서는 "일단 지켜보겠다"며 답변을 유보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