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존슨 US오픈 우승…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

입력 2016-06-20 10:26
사진=AP뉴시스

더스틴 존슨(미국)이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US오픈에서 우승했다. 생애 첫 번째 메이저 타이틀에 입을 맞췄다.

 존슨은 2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 골프장(파70·7219야드)에서 열린 US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 존슨은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존슨은 개인 통산 10승이자 첫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악천후와 오크몬트의 난코스 속에서 세 차례나 언더파를 작성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짐 퓨릭, 스콧 피어시(이상 미국) 등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이로 따돌렸다.

 세계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2오버파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재미교포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1오버파 7위에서 대회를 마쳤다.

 우리 국적 선수 중에서는 깅성훈의 순위가 6오버파 공동 18위로 가장 높았다. 안병훈은 7오버파로 공동 2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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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