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오늘부터 16강 대진표 2~3칸씩 확정… 프랑스 스위스 상대는?

입력 2016-06-20 10:15 수정 2016-06-20 11:19
사진=AP뉴시스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는 20일 조별리그 3차전에 돌입하면서 매일 순위를 확정하고 16강 토너먼트 대진표를 2~3칸씩 채운다. 대진표에 가장 먼저 들어간 나라는 프랑스, 스위스다.

 개최국 프랑스는 이날 릴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스위스와 0대 0으로 비겼다. 프랑스의 입장에선 1위를 확정할 뿐 16강 진출 사실이 변하지 않는 경기였다. 프랑스는 최종 전적 2승1무(승점 7)로 1위, 스위스는 1승2무(승점 5)로 2위다.

 유로는 6개 조 1~2위에 16강 직행권을 부여한다. 각조 3위는 승점, 골 득실차를 가려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으로 진출한다. 3위로 밀려도 16강 진출의 희망을 가질 수 있다. A조 3위는 알바니아(1승2패·승점 3)다.

 스위스는 16강의 첫 번째 싸움으로 들어갔다. 오는 25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생테티엔 스타드 조프루아 귀샤르에서 C조 2위와 대결한다. C조에선 독일, 폴란드, 북아일랜드, 우크라이나가 경합하고 있다. 3차전 결과에 따라 순위는 뒤집힐 수 있지만 지금 2위는 폴란드(1승1무·승점 4·골 +1)다.

 프랑스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리옹 스타드 데 뤼미에르에서 C, D, E조 3위 가운데 와일드카드 진출권을 확보한 국가와 싸운다. 전력상 어렵지 않은 상대를 만날 가능성이 높지만 난적과 마주하며 이변의 희생양으로 전락할 수 있다.

 지금 C조 3위는 북아일랜드(1승1패·승점 3), D조 3위는 체코(1무1패·승점 1), E조 3위는 스웨덴(1무1패·승점 1)이다. 북아일랜드가 최종 3차전에서 독일을 잡는 이변을 연출하면 프랑스는 C조 3위로 밀린 독일과 16강에서 만나는 최악의 상황과 직면할 수도 있다.

 알바니아는 16강으로 진출하면 B, C조 1위를 만난다. 지금 B조 1위는 잉글랜드, C조 1위는 독일(이상 1승1무·승점 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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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