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 문화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20일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식)에 따르면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송도 트라이볼에서 인천 알리앙스 프랑세즈-프랑스 문화원과 함께 특별 전시 및 공연을 진행한다.
사진작가 에릭 오폴(Eric Aupol) 사진전은 21일부터 7월 20일까지 트라이볼 3층 전시실에서 미디어아트 전시로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특히 에릭 오폴(Eric Aupol)의 작품은 ‘공간, 장소와 장소의 부재’라는 주제 속에서 프랑스의 다양한 공간에 대한 의문을 드러내고 있는 작품들로 프랑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에릭 오폴은 2009년 프랑스정부 후원 예술진흥 프로그램 빌라 메디치의 ‘오르 레 뮈르 (Hors Les Murs)’ 수상자로 선정된 뒤 프랑스 국립 도서관, 유럽사진박물관, 하이델베르크 박물관, 로테르담 에라스무스 대학교 등 프랑스 및 해외의 다양컬렉션에서 전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파리, 브뤼셀, 베이징 등 국제적인 컬렉션에서의 작품 전시 뿐 아니라 부르그(Bourges) 국립고등미술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사진학을 강의하고 있다
오는 24일 오후 8시 트라이볼 2층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막심 제키니와 다비드 비스무트의 듀오콘서트’는 현재 유럽과 세계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천재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한불수교 공식행사로 지정된 이번 행사는 프랑스와 한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제교류를 통한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시민들에게 넓히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 역시 세계적인 명기로 손꼽히는 피아노 뵈젠도르퍼가 야마하뮤직코리아 협찬으로 제공돼 연주자의 기량을 최대한 선보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인터넷 예약자에 한해 입장 기회를 부여한다(032-455-7184).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한불수교 130년, 송도에서 프랑스 문화의 정수 만나세요
입력 2016-06-20 10:14 수정 2016-06-20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