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경찰서는 친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조선족 김모(4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오전 1시6분쯤 음성군 대소면의 한 식품공장 기숙사에서 동생 김모(48)씨와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흉기로 가슴 등을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다.
김씨는 경찰에서 “동생이 자주 폭력을 행사해 화가 나 칼로 찔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음성=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화가 나" 친동생 살해한 조선족 검거
입력 2016-06-20 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