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권성동, 법사위원장직 몰두해야”

입력 2016-06-20 09:14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권성동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에 몰두해야 한다”면서 권 의원의 사무총장직 사퇴를 사실상 지지하는 의견을 밝혔다.

이 의원은 20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법사위원장은 상임위원장 중에서도 넘버원에 해당하는 매우 중요한 국회직이고, 사무총장직은 당내에서 중요하고 일이 많은 자리이기 때문에 권 의원이 두 개를 할 수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매끄럽지는 않지만 당이 빨리 화합, 통합하는 쪽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자신이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선 “지금 새누리당은 엄청난 위기 상황에 있으면서도 대부분이 그 위기를 위기로 받아들이지 않는 큰 위기 상황”이라며 “한 번 당을 변화시키고 국민을 받들어 모시는 그러한 정당으로 바꿔보고 싶다”고 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