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머레이(2위·영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건 챔피언십(총상금 180만2945유로)에서 우승했다.
머레이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밀로시 라오니치(9위·캐나다)에게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머레이는 이 대회에서 2009년과 2011년, 2013년, 2015년에 이어 다섯 번째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41만200유로(약 5억4000만원)다. 머레이는 1,2세트를 연달아 내준 뒤 나머지 세트를 모두 가져와 승부를 뒤집었다.
머레이는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윔블던에서 또 한번 우승을 노린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
[ATP] 앤디 머레이, 애건 챔피언십 우승
입력 2016-06-20 08:37 수정 2016-06-20 0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