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현수, 시즌 5번째 한 경기 3안타 맹타…시즌 10번째 멀티히트

입력 2016-06-20 07:15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시즌 5번째 한 경기에서 3안타를 날렸다.

김현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드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으로 맞선 1회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토론토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맨의 2구째 시속 92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간 안타를 쳤다. 4-4로 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4회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그는 팀이 3점을 뽑은 뒤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때렸다. 김현수는 시즌 10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했다.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현수의 안타는 또 다시 나왔다. 11-6으로 앞선 8회말 1사 뒤 중전 안타를 날려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지난 4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11경기 나온 3안타 경기다. 김현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했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