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전 더불어민주당 통합위원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엊그제 한국과 중국을 다 잘아는 조선족 기업인 한분에게 중국도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했는지 물어봤습니다"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그분 말씀이 '중국은 나라가 그렇게 커도 수십년간 정부에서 내린 지침대로만 역사를 가르치기 때문에 정부에서 내놓은 한가지 교과서만 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전 위원장은 "그 분은 '한국은 다양성을 어느 정도 존중해주는 사회로 알았는데 어떻게 독재국가에서 하는 것을 따라 하는지 이상하다' 라는 얘기를 하더군요"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창피한 일입니다. 이제라도 야당에서 적극 나서서 막아내야 합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