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양궁대표팀의 최미선이 월드컵에서 2연속 3관왕에 올라 리우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최미선은 19일 터키 안탈리에서 열린 현대 양궁월드컵 3차 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러시아의 세냐 페로바를 세트스코어 7-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최미선은 2차 대회에 이어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을 모두 싹쓸이하며 연속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남자 대표팀의 이승윤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해 단체전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 등 5개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손에 쥐었다.
한국 양궁대표팀은 오는 8월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女양궁 최미선, 월드컵 연속 3관왕… 세계 랭킹1위 실력 입증
입력 2016-06-20 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