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장은 다르지 말입니다’ 이용, 1골 1어시…상주 상무 2연승

입력 2016-06-19 23:25
프로축구연맹 제공

상주 상무가 접전 끝에 전남 드래곤즈를 물리쳤다. 상주의 ‘병장’ 이용은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상주는 19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5라운드에서 전남을 3대 2로 꺾었다. 상주는 지난 제주 유나이트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6위까지 점프했다.

상주는 경기 초반 전남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3분 전남 안용우가 돌파에 이어 왼발 슈팅으로 상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자 상주는 전반 16분 곧바로 반격했다. 황의수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조영철이 달려들어 골로 연결했다. 양팀은 전반전은 1-1로 비긴 채 마쳤다.

상주는 후반 11분 이용의 프리킥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남 양준아가 후반 24분 헤딩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상주는 후반 42분 박준태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박준태는 이용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슈팅을 연결해 상주의 세 번째 골을 장식했다.

한편 울산 현대는 수원FC를 1대 0으로 제압했고, 광주FC와 성남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