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방송예술대학교 장기웅 교수의 지휘(예술감독)로 세계 평화와 사랑의 선율 선사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안중근 평화음악회’가 6월 21일(화) 오후 8시 독일 베를린 필하모니 대극장(Berliner Philharmonie Grossen Saal)에서 개최된다. 엠아이아트앤컬쳐, 안중근의사숭모회, 안중근의사기념관 공동주최로 열리는 ‘평화음악회’는 세계적 수준의 음악가들이 참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장기웅 교수의 지휘(예술감독)와 뮤즈심포니오케스트라(Muse Symphony Orchestra)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장기웅 교수는 “베를린은 세계 평화의 상징과 롤 모델리 된 곳으로 독일의 동·서독이 전쟁을 통하지 않고, 베를린 장벽이 붕괴되어 평화롭게 통일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음악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장 교수는 이어 “그러나 한반도(Korea Penisula)는 이데올로기(ideology)의 전쟁이 끝난 지금까지도, 남·북한이 휴전선으로 분단되어 있고 북한은 핵무기를 제작해서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어 남·북한의 전쟁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 베를린에서 한국과 독일의 음악가들이 함께 출연하여 ‘안중근 평화음악회’를 개최하는 것은 역사적으로나 상징적으로 매우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온 인류가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처럼 조화롭고 평화롭게 살 수 있음을 선포하고 다짐하는 계기를 ‘평화음악회’를 통해 마련하고자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안중근 평화음악회’를 베를린 필하모니 대극장에서 개최하게 된 것이다.
‘평화음악회’는 안중근 의사의 평화정신을 계승하고 그 뜻을 음악을 통하여 승화시키기 위해 예술 감독인 장기웅 교수가 2011년부터 예술총감독을 맡아 매년 열렸는데 2015년 12월 17일에는 ‘미주동북부 한인연합회’의 요청으로 뉴욕에서 열렸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뉴욕필이 평양에서 연주하였던 최성환 작곡 ‘아리랑 환상곡’, 베버의 의 ‘자유의 사수 서곡’, 뮤지컬 ‘영웅’ 중 “영웅” 등과 한국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이 평화음악회 제목에 맞게 선곡되어 연주될 예정이다. 출연진은 소프라노 김수연, 김성지, 조안나, 테너 최상호, 바리톤 김만규, 베이스 바리톤 윤병일 플륫티스트 오신정 등이다.
평화음악회 다음날인 6월 22일에는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평화 심포지엄’이 엠아이아트앤컬쳐, 동북아평화연구소 공동주최로 베를린의 ‘아티스트 홈’(www.Artist-homes.com)에서 열린다. 산자부 김영호 전 장관(현 한국학 연구원 석좌교수)의 주제 발표로 ‘안중근의 동양평화론’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6월의 초여름 밤 ‘베를린 필하모니 대극장’에서 펼쳐지게 될 ‘평화음악회’를 통해 사랑과 평화가 모두에게 넘치길 기원한다고 장기웅 예술감독은 밝혔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