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돌고래는 우리나라 대표로커 서문탁, 가왕 타이틀 아쉽게 놓쳐

입력 2016-06-20 00:02
사진=방송화면 캡처

1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복면 가수 ‘돌고래의 꿈’이 31대 가왕 ‘하면된다’에 근소한 차로 패배했다.

가면을 벗은 돌고래는 우리 나라 여성로커로 유명한 가수 서문탁이었다.

이날 서문탁은 3라운드 가왕 후보결정전에서 시나위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로 캡틴코리아 박재정을 눌렀다.
“새로운 가왕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왔다”는 그는 하면된다에게 도전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김구라는 “팝 음악을 많이 들었던 세대 인지라 우리나라 여성 로커에 대한 아쉬움이 항상 있었다”며 “그런데 오늘 자신이 생각했던 멋진 로커의 공연을 볼 수 있었다”고 감탄했다.

가면을 벗은 그는 “올드한 이미지를 벗고 싶었다”며 “여러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을 부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신선한 경험을 했다”며 “오늘을 불태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31대 가왕 하면된다는 조장혁의 ‘중독된 사랑’으로 가왕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연으로 하면된다는 2연승에 성공해 32대 가왕에 오르게 됐다.

문세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