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선 이상태(안재욱)가 처가의 집에 들러 결혼 진행 상황을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민호와 박옥순(상태네 처가)은 집 얻을 때 보태라며 상태에게 통장을 내민다. 옥순은 “젊으나 늙으나 넓은 집에서 사는 게 좋지 않냐”며 아이들과 넓은 집에 살길 권유한다.
그러나 상태는 “지금도 충분하다”며 “부족한 대로 잘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 것”이라며 거절한다.
이어 “이번엔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며 “생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정중히 의사를 밝혔다.
한편 상태는 처가에 방문하기 전 부모님을 찾아가 “결혼은 자신들이 알아서 할 테니 가만히 지켜봐 주시라”고 말했다. 이에 오미숙은 “그러면 지금 우리에게 앉아서 쳐다보기만 하라는 거냐”고 말해 갈등을 빚었다.